베트남 하노이 모두투어 패키지 후기1 - 상품 구매 부터 1일차 호텔까지 (2024년 1월)

이제부터 베트남 하노이 모두투어 패키지여행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. 제가 이용한 상품은 노쇼핑 상품이라 쇼핑은 하지 않았고, 팁과 옵션은 있는 상품이었어요. 오늘은 먼저 상품 선택부터 1일 차 호텔까지 적어볼게요.

01.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선택하기

 

어머님 칠순 여행이라 다인 가족이 움직여야 해서 그냥 맘 편한 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. 애초에 노팁, 노옵션 상품으로 할까 했지만, 가격이 많이 차이 나서 그냥 쇼핑만 없는 노쇼핑 상품을 이용했어요. 더불어 맘 편한 여행이 되길 원했기 때문에(가이드와 기싸움 힘듦) 옵션은 거의 다 하기로 맘먹고 환전해 갔고, 결과적으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. 

 

사실 가이드분이 말하길 선택옵션이라고 말만 되어 있지 그냥 여행할 때 해봐야 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냥 하시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. 그리고 그와 별개로 그분들의 생계가 달려있으니 적당히 하는 게 낫지 않나.. 싶기도 했고요.

 

물론, 그러면 왜 선택이라고 써놓고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해놨냐!? 하고 물으신다면...... 

- 그러게 말입니다.. 힝..

 

02. 베트남 패키지 비행기 선택하기

저희는 4성급 호텔의 하노이 2박, 하롱베이 1박의 전체 3박 5일 일정이었고요. 비행기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. 진짜 지금 생각하면 극악의 비행스케줄..... 솔직히 너무 피곤한 거 싫으신 분들은 돈 조금 더 쓰고 아시아나나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
 

같은 상품 안에서 비행기와 호텔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, 호텔과 상관없이 아시아나 또는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는 스케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. 저는 제주항공으로 밤 12시에 도착했는데, 아시아나 타고 오신 분들은 이미 도착해서 호텔에서 쉬고 계셨더라고요. (물론, 우리 호텔과 다르며 공항에서 더 가까운 호텔에서!!)

 

돌아갈 때도 아시아나는 밤 12시 이전 비행기이고 제주항공은 새벽 1시 50분 비행기... 근데 공항을 따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아시아나 비행 스케줄에 맞게 공항에 도착해야 해서 제주항공이나 비엣젯은 공항에서 더 오래 기다려야 했어요. 다행히 하노이 공항 내 면세점이 밤 12시 넘어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선물이나 기념품 못 산 걸 사면서 시간을 보냈네요. 

 

- 비엣젯은 한 번도 안 타봤지만, 사실 워낙 연착으로 악명 높은 비행사라 염두에 두지도 않았으니 패스.

- 제주항공 덕분에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도착한 날 새벽 3시에 잠들게 되면서 이미 피곤에 쩔어 시작.

 

03. 베트남 패키지  호텔

제가 지낸 호텔은 하노이 므엉탄 호텔이었습니다. 패키지에서 4가지 호텔 중 하나가 랜덤으로 선택되는데,  출발 전날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.

베트남패키지 하노이 호텔 므엉탄

 

패키지여행은 버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에는 상관없어서 그런지 시내와 약간 거리가 먼 호텔에서 묵게 되는 것 같아요. 그런데 이게 왜 별로냐면 일정이 다 끝나고 호텔밖에 나가도 시내가 아니기 때문에 갈 곳이 없더라고요. 물론, 피곤해서 어디밖에 나가지도 못했지만...

 

베트남 하노이 므엉탄 호텔

 

므엉탄 호텔의 룸컨디션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고 수압도 강력했고요. 조식도 그럭저럭 이었습니다. 다만, 제 방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화장실에 하수구 냄새가 너무 심해서..ㅜ 그것만 조금 괴로웠네요. (다른 방은 괜찮았다고 하니 랜덤인 듯..)

하지만 어차피 패키지인 이상 숙소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기 때문에 (아침 8시 출발, 밤 10시 숙소도착) 그냥 잠만 자는 걸로는 충분한 숙소였습니다.

 

휴. 워낙 다녀오자마자 쓰는 후기라 말이 많네요. 본격적인 여행기는 다음글로 써보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