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사가 우레시노에 방문할 때는 보통 온천이나 료칸을 즐기러 많이 갑니다. 하지만, 온천 외의 즐길거리를 찾으신다면 우레시노 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도자기 마을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오늘은 그 중에서도 우레시노 도자기 헌팅으로 잘 알려진 요시다 사라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일본 사가현 이마리 지역이 본격적인 도자기 마을이라면 우레시노마치는 그것보다는 훨씬 작은 느낌입니다. 우레시노의 요시다 사라야는 이마리 지역에서 하던 것처럼 도자기 헌팅을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.
일본 사가 우레시노 도자기 헌팅-요시다 사라
이곳이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의 요시다 사라야라는 곳입니다. 나이 많으신 할머니가 운영하고 계세요.
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입니다.
도자기 헌팅은 5천엔, 1만 엔 바구니에 원하는 도자기를 원하는 만큼 구겨(?) 담으면 됩니다.
가게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도자기들은 낱개로 판매하시는 것들입니다.
이렇게 진열 하시다가 도자기 헌팅하는 곳으로 들여놓으시는 것 같습니다. 사진에 체크한 접시와 그릇들을 안쪽에서 발견하고 가져왔거든요.
컨버스 백이 5천엔 짜리이고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. (사진에선 왜 커 보이죠;;)
전 만 엔짜리 바구니를 선택했습니다. ㅎㅎ
주인 할머니가 무척 친절하십니다. 제한 시간 없이 천천히 보라고 해주셔서 꼼꼼히 보고 골라주세요.
다른 블로그 글에서도 봤지만 찻잔들이 더 많은 편이었고, 접시나 그릇들은 별로 많진 않았습니다.
접시 같은 그릇들은 (너무 부족하면) 가끔씩 새롭게 채워주시는 것 같았어요. 위에서도 썼듯이 입구의 매대에 있는 그릇들도 몇몇 개 보이더라고요.
옛날 사진들과 비교하면 도자기들이 많이 없어진 느낌입니다.
도자기 헌팅하러 들어갔을 때 깃발이 둘러져 있는 부분은 도자기헌팅에 포함되지 않는 곳입니다. (비싼 도자기들)
원하는 도자기 다 고르면 할머님이 그간의 노하우로 바구니에 아주 차곡차곡 담아 주십니다.ㅎㅎ
도자기 담기가 모두 끝나면 할머님이 신문지로 단단히 포장해 주십니다. 쇼핑백에 넣어주시기도 하지만 도자기가 무겁다 보니 전 가방을 준비해서 담아왔습니다.
혹시 도자기 헌팅에 관심 있으시다면 어차피 캐리어에 넣기 힘들 테니;; 기내 가방 하나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
그래서 제가 도자기 헌팅에서 가져온 그릇들은...?!
그래도 제법 가져왔죠?ㅎㅎ
찻잔도 꽤 가져왔고 그릇들도 꽤 가져왔네요.
마지막 고양이 컵은 판매용이었는데, 할머니가 포장하는 곳 옆에 있길래 너무 귀여워서 구매하려고 했더니 그냥 서비스로 주셨습니다.
집에 와서 설거지 한번 싹~ 하고 잘 정리해서 열심히 쓰고 있어요.
일본 우레시노 요시다 사라야 도자기 헌팅 예약하기
그럼, 요시다 사라야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전 요시다 사라야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습니다.
요시다 사라야 홈페이지를 한글로 번역 후 예약 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.
방문하려는 날짜를 선택 후 이름, 이메일주소, 휴대폰번호, 방문일자, 인원수를 모두 채운 후 아래의 전송버튼을 누르면 됩니다.
휴대폰 번호는 +82-10-***-**** 으로 한국 번호를 적었어요.
예약 후 이메일로 예약 확정메일이 도착합니다. 전 구글메일을 적었는데 스팸함에 들어있었습니다.
한글로 번역해서 읽어봤네요.ㅎㅎ
일본 사가 우레시노 도자기 헌팅-요시다 사라야 위치, 주차
요시다 사라야는 검색해서 잘 나오지를 않고 골목에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.
요시다 사라야에 렌터카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히젠요시다 가마모토회관을 검색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. (거기가 제일 큰 주차장이에요.)
吉田皿屋 トレジャーハンティング · Tei-4051 Ureshinomachi Oaza Yoshida, Ureshino, Saga 843-0303 일본
★★★★☆ · 도자기 상점
www.google.com
일본의 우레시노는 온천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, 온천 외에 도자기로도 유명해서 우레시노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도자기 헌팅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지금 글이 조금 길어져 쓰지 않았지만, 사실 요시다 사라야가 있는 지역은 사가현의 이마리지역보다는 적지만, 다양한 도자기 상점들이 있어서 이곳 외에도 도자기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들이 종종 있었습니다.
다음 글에서 그곳들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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